■포커스 인터뷰■ 박희종 아산시장로회 회장

▲박희종 아산시장로회 회장

기독교 평신도의 대표인 장로는 하나님이 주신 귀한 직분이다 성도를 대표해서 교회의 일꾼을 세우고 세상속에서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증거하며 담임목회자를 보좌하는 최고의 직분이다. 아산시 420개교회 5만성도를 이끌어가고 있는 아산시장로회 대표인 박희종 장로를 만나서 그동안 장로회가 걸어왔던 역사와 향후의 역할에 대해서 들어보는 시간을 갖고져 한다.                           <편집자 주>

1. 아산시 장로회 회장으로 취임하신지가 얼마나 되셨나요?

-지난해 12월 13일 취임을 했습니다. 벌써 2개월 20일 지났습니다.

2. 아산시 장로회가 하는 일에 대해서 설명 좀 해주시죠?

-아산시 장로회가 하는 일은 다음과 같습니다 ▲지역내 교회의 연합과 일치에 힘쓰고 ▲어려운 교회와 목회자들을 돕는 역할을 감당하며 ▲봉사와 선교 구제 사역을 감당하며 ▲다음 세대들을 교육하고 훈련시키고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세우며 사회질서를 올바로 세우며 ▲아산시의 모든 교회의 부흥과 성도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3. 기독교의 대사회적 책임과 역할에 대한 요구가 그 어느 때보다도 많은데 이에 대한 아산시 장로회의 입장과 역할은 무엇인지 말씀해주세요?

-기독교의 대사회적 책임과 역할에 대한 요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너무나 당연한 책임과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이일은 장로회뿐만 아니라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감당해야 하는 사명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이 사역은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이기도 합니다. 예수님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될 것을 명령하셨고, 우리들은 세상속에서 사회속에서 그리스도의 말씀과 사랑을 실현해야 합니다. 세상을 등지고 살아가는 존재가 아니라 세상속에서 그리스도를 드러내어야 합니다. 이에 대한 장로회의 역할은 세상과 교회를 연결하는 가교역할을 해야 하고, 장로들은 각 교회의 지도자들이기 때문에 교회가 세상을 향하여 나아갈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폐쇄적인 교회가 아니라 세상과 불신자들을 향하여 열린교회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해야 합니다.

▲아산시장로회 정기총회 모습.
▲아산시장로회 정기총회 모습.

4. 아산시의 장로는 대략 몇 분정도가 되는지 그리고 장로회에 참여하고 있는 장로는 얼마나 되는지요.

-아산시의 장로는 대략 600여명 정도 되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장로회에는 60여명이 참석하고 있습니다.

5.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지켜 나가는 일에 아산시장로회가 무엇보다도 중요한 컨트롤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반인권조례법, 주민자치기본법, 차별금지법, 동성애법등 악법 제정을 막기 위한 노력을 기독단체들과 함께 연대와 협력을 이뤄내기까지 내부에서 다른 이견이나 진통은 없었는지요? 그리고 가일층 협력을 위한 강화방안은 무엇인지 말씀해주세요.

-정부가 제정하는 여러 가지 조례와 법을 반대하는 일에는 당연히 이견이 있게 마련입니다. 교단별로 개인별로 생각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이견이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모든 조례와 법을 평가할 때 하나님의 말씀이 기준이 되면 많은 이견을 줄일 수가 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정당이나 정파를 떠나 철저하게 하나님의 말씀에 옳고 그름을 판단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모든 이견이나 진통을 말씀으로 극복해야 합니다. 그리고 가일층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은 무엇보다 교회의 지도자들이 각성하고 협조해야 합니다. 교회의 지도자들이 자신의 교회만이 살겠다는 이기적인 생각을 버리고 하나가 되어야 하고, 성도들은 지도자를 따르기 때문에 지도자의 의식과 생각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6. 교단별로 장로로 선임되는 방식도 다른 걸로 알고 있는데 장로를 세울 때 교회가 많이 시끄럽다고 하는데 왜 그런지 말씀해주실 수 있을까요?

-장로의 선임 방법은 교단마다 교회마다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장로 선임 때문에 시끄러운 교회도 있고 그렇지 않은 교회도 많이 있습니다. 장로를 선임할 때 시끄러운 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선거, 분담금 등의 문제로 시끄러운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선거방법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경쟁을 해야 하기 때문에 어려움이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분담금 문제로 인하여 마음이 상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요즈음 교회들은 임직 분담금 자체를 없애는 교회도 많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7. 아산시장로회가 출범한지는 얼마나 되셨나요? 그리고 거쳐가신 분들중에서 지역사회에서도 훌륭한 찬사를 받으신 분이 많다고 들었는데 회장님께서 특별히 존경하는 장로님이 계신지요?

-아산시 장로회는 2000년도에 출범하여 올해 23돌을 맞이합니다. 존경하는 장로님들은 많이 있습니다만 특별히 2명분만 뽑는다면 장로회를 조직하시고 초대회장님을 역임하신 배성한 장로님과 은퇴 후에도 왕성히 활동하시며 후배들을 잘 지도하시는 21대 이의중 회장님을 존경하고 많은 지도를 받고 있습니다.

▲아산시장로회는 지역에서 6.25와 8.15행사를 아산시기독교연합회 주관으로 실시한다.
▲아산시장로회는 지역에서 6.25와 8.15행사를 아산시기독교연합회 주관으로 실시한다.

8. 아산시장로회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이나 행사가 있으신지요.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예년과 동일하게 6.25와 8.15행사는 아산시기독교연합회 주관으로 실시합니다. 특별히 기도하고 준비하고 있는 행사로는 상반기에 기독교연합회와 공동으로 청와대 나들이 행사를 계획 중이며 하반기에 모든 기독단체와 연합하여 시민전도대회와 병행하여 자연보호운동을 실시하여 시민에게 믿는 자로서 본을 보이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9. 아산시장로회에서 가장 젊은 장로님은 나이가 얼마나 되는지요. 패기와 열정으로 장로님들도 젊은층이 많이 세워지는지 궁금합니다.

-가장 젊은 나이는 50대 초반입니다. 교회성장의 침체로 장로를 세우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며 젊은 장로가 많이 세워져서 역동적인 활동으로 아산시가 복음화로 변화되길 위하여 기도하고 있습니다.

▲박희종 아산시장로회 회장 취임사 장면.

10. 아산시장로회의 비전과 향후 계획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초교파적인 아산시장로회가 주님 안에서 온전히 하나가 되어 목사님과 미자립교회를 도와 코로나로 침체된 예배가 속히 회복되고 정상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아산시의 믿는자의 수가 크게 확대될 수 있도록 모든 기독단체와 협력하며 역량을 모아 나가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김언섭기자 unsup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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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아산포커스(http://www.asan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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